여러 직군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함께 문제를 해결해요

당근 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당근 로컬커머스 PM으로 일하고 있는 전길중(Damon)이라고 해요. 로컬커머스팀은 고객이 당근에서 중고 상품을 “득템"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처럼, 동네 사장님들이 판매하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도 당근을 통해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로컬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드는 조직이에요. 당근 비즈프로필을 지역 소상공인이 꼭 필요로 하는 마케팅 도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요.

Damon

최고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당근마켓의 PM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시장과 고객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프로덕트 출시를 통해 문제에 대한 가설 검증을 실행에 옮기는 단계까지 책임지고 있어요. 우선, 리서치와 고객 인터뷰를 통해 당근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해요. 문제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면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어 검증해나갈지 프로덕트팀과 함께 로드맵을 수립해요. 프로덕트를 출시한 이후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요. 사업 부문 PM의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위험 요인에 대해 검토하고 초기 시장 진입 전략을 준비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요.

다른 회사가 아닌 당근마켓의 PM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고객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훌륭한 프로덕트팀이 있다는 것이 당근마켓 PM으로 일할 때 가장 좋은 점이에요. 하나의 팀 안에서 PM, 디자이너, 개발자가 제품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반응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직군별 역할을 구분하기보다 같은 프로덕트팀 동료로서 어떻게 하면 고객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열정과 인사이트를 가진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일하는 게 즐거워요.

당근마켓 지원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과 역량에 대한 동료의 피드백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근마켓은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나가는 건강한 조직 문화가 당근마켓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당근마켓의 장점 한 가지를 꼽는다면 어떤 것일까요?

당근마켓은 구성원이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요. 쾌적한 사무실 업무 공간, 자율적인 근무시간, 점심/저녁 식사 제공 등 집중해서 일할 수 있게 회사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요.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복지이자 근무 환경은 훌륭한 동료예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팀원들과 일하다 보면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몰입해서 일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좋은 동료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어요.

당근마켓 입사 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자유롭게 소개해 주세요.

초기 고객 인터뷰 과정에서 알게 된 사장님들이 계셔요. 서비스를 갓 출시하여 부족한 점이 많을 때부터 이용해주신 감사한 분들이에요. 비즈프로필로 가게를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해보시면서 개선이 필요한 점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신 덕분에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사장님의 비즈프로필에 단골이 쌓이고,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느꼈어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고객(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까요?

PM은 프로덕트팀에서 고객과 시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떤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 동료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요. 프로덕트가 출시되었을 때 개선된 사항을 고객이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에요. 사장님들에게 새로 나온 기능이 고객 관리와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우리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껴요.

당근마켓에서 얼마나 성장했다고 느끼시나요?

자율적으로 일하는 것은 누군가 정의해준 역할과 업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요. 스스로 업무를 정의하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비전에 충분히 공감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고 있어야 해요. 투명하게 공개된 정보를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일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제품과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시야도 훨씬 넓어졌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어요. 무엇보다 일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즐거워서 좋았어요.

입사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고객과 시장이 사랑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건 쉽지 않은 과정이에요. 수많은 작은 실패를 쌓아 성공을 만드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지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때 회사에서 일하는 건 원래 재미없는 거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어요. 정작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즐겁게 일하고 크게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당근마켓에서 재밌게 일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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