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형 광고는 어떻게 10배나 성장했을까?

서비스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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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The Ads’는 당근 광고실의 프로젝트 뒤편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예요. 광고실은 2,000만 MAU를 대상으로 수익 모델의 핵심인 광고 서비스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요. 비즈니스 성장의 엔진, 광고실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 왔는지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광고실 세일즈팀에서 Sales Manager로 일하고 있는 Jacket이에요. 

세일즈팀은 브랜드와 대행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광고주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어요. 광고주와 사용자가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Sales Manager라고 하면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만을 떠올리기 쉬워요. 그런데 당근에서는 조금 달라요. 광고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 피드백이 실제 상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민하거든요. 이후에는 해당 상품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산을 이끌고, 활용 방안까지 함께 찾아간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 동영상 유형 광고 세일즈 프로젝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미지 유형 광고만으로는 부족해요”

이번 동영상 유형 광고 상품은 광고주의 목소리에서 출발했어요. 세일즈팀은 광고주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은데요. 그 자리에서 종종 이런 고민을 듣곤 했어요.

“이미지 유형 광고로만 집행하려니 브랜드 메시지가 잘 안 담겨서 아쉬워요”

당근 이미지 유형 광고

당근 이미지 유형 광고

당시 당근 광고는 이미지 유형으로만 제공되고 있었어요. 고정된 썸네일 영역 안에 한정된 정보를 담다 보니 브랜드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웠죠. 특히 동영상 유형 광고 소재만 가진 광고주는 아예 당근 광고를 집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현장에서 이런 피드백을 직접 접하며 동영상 유형 광고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어요. 광고주의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더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죠. 세일즈팀은 이런 외부 보이스를 내부에 적극적으로 전하며 공감대를 넓혔고, 그 덕분에 신규 상품 런칭에 속도를 낼 수 있었어요.

런칭 이후 세일즈팀은 여러 직군과 협업하며 본격적인 확산 준비를 이어갔어요. 신규 상품은 보통 테스트 캠페인부터 집행해요. 함께 테스트할 광고주를 직접 섭외하고, 각 광고주에게 맞는 실험안을 설계했죠. 테스트는 효율을 검증하는 과정이었어요. 동시에 광고주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살펴봤답니다. 즉 상품성과 세일즈 관점의 성과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프로젝트였죠.

이런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나온 광고주 피드백과 인사이트는 내부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가 됐어요. 예를 들어 CTA 버튼의 위치나 노출 방식, 업종별 집행 전략 등 실제 운영에 직결되는 요소들을 다듬는 데 쓰였죠.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덕트 매니저 David, 프로덕트 디자이너 Irene과 함께 했는데요. David은 테스트에 참여한 광고주의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여러 A/B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며 광고 성과를 끌어올렸어요. 그리고 Irene은 어떤 UI/UX가 사용자의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광고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지 정교하게 디자인했답니다.

동영상 유형 광고 런칭 시 진행했던 웨비나와 캐시백 프로모션

동영상 유형 광고 런칭 시 진행했던 웨비나와 캐시백 프로모션

그렇게 동영상 유형 광고 상품이 정식 런칭됐고, 본격적인 세일즈 액션을 펼쳐나갔어요. 첫 시작은 '동영상 유형 광고 웨비나'였어요. 단순한 상품 소개가 아니라, 실제 테스트 캠페인 성과와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광고주와 대행사에게 ‘우리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죠.

특히 이번 웨비나는 ‘무상 캐시백 프로모션’과 연계해 진행했는데요. 일정 금액 이상 동영상 유형 광고를 집행하면 구간별로 무상 캐시를 주는 구조였죠. 웨비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광고주가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어요. 세일즈팀이 가장 가까운 목소리로 상품의 의의와 가치를 전하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을 알린 자리였답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광고주와 대행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상품 확산과 세일즈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런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확보할 수 있었죠. 실제 사례에서 확인한 광고 운영 공식을 유사한 광고 목표를 가진 광고주분들께 확대 적용할 수 있었고, 이는 또 다른 신규 광고주의 유입으로 이어졌어요. 결국 하나의 세일즈 액션이 선순환을 만들며 동영상 유형 광고 확산에 큰 힘이 된 셈이죠.

10배의 성장세로 증명한 가능성

지난 1월 정식 런칭된 동영상 유형 광고 상품

지난 1월 정식 런칭된 동영상 유형 광고 상품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정식 런칭된 동영상 유형 광고 상품은 현재까지 뷰티, 리빙, 식음료, 패션, 서비스, 금융,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어요. 집행 광고주 수와 광고 매출도 10배 이상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죠. 물론 초기에는 우려도 있었어요.

“동영상 유형 광고라 네이티브성이 떨어져 클릭률이 낮지 않을까?”
“중고거래 사용자가 많은 당근에서 새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까?”

하지만 여러 걱정과 달리, 실제로 실행해 보니 결과로 증명할 수 있었어요. 당근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단순 탐색에서 시작해 새 상품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분명히 드러났거든요. 즉, 광고가 무작위로 노출되는 게 아니라 관심사와 연관된 맥락형 구조로 설계된 덕분에, 동영상 유형 광고도 거부감 없이 클릭으로 이어지고 최종 랜딩 페이지 유입률까지 높일 수 있었던 거예요.

성과 뒤에는 상품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세일즈 액션도 크게 작용했어요. 초기에는 업종별로 테스트 사례를 발굴하고, 광고주가 실제 효율을 체감하도록 꼼꼼히 컨설팅을 이어갔어요. 웨비나와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서 확산 속도도 높였죠. 결국 상품의 경쟁력과 세일즈팀의 실행력이 맞물리며 더 큰 성과로 이어졌답니다.

물론 아직 보완할 부분도 남아 있어요. 업종별로 어떤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효과적인지 더 정교하게 검증해야 하고, 광고주가 실행 과정에서 겪는 여러 허들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해요. 앞으로는 산업군과 광고 목표별로 위닝 전략과 사례를 더 많이 발굴할 계획이에요. 광고주분들이 새로운 상품을 자신 있게 집행하고,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말이에요.

숫자를 넘어 함께 성장한다는 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ales Manager 역할의 가능성을 훨씬 넓게 경험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주를 직접 만나며 시장을 보는 시야를 넓혔고, 업종별 테스트 캠페인을 통해 어떤 방식이 실제로 성과로 이어지는지 몸소 확인할 수 있었죠.

웨비나나 프로모션 같은 세일즈 액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광고주가 새로운 상품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경험도 할 수 있었어요. 상품을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데 세일즈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온전히 체감했던 시간이었죠.

돌이켜보면, 당근에서의 경험이 제 세일즈 커리어에서 가장 큰 성장의 시기였다고 확신해요. 이전에는 목표 매출을 채우는 ‘영업’에만 집중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당근에서는 광고주와 함께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했죠.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상품 개선과 확산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이 배웠고요.

이 과정에서 세일즈의 속도와 범위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도 느꼈어요. 단순히 전달자에 머무르지 않고 제 의견을 제시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당근에서 세일즈를 하며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에요.

저희는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팀이 아니라, 광고주의 성장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고민하는 팀이에요. 이번 동영상 유형 광고 세일즈 프로젝트도 그런 시도 속에서 나온 결과였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여정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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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et

Sales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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